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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여성_콘텐츠

강주룡 (노동운동가, 1931)

한국 최초의 여성: 노동운동가 (1931)
투명

강주룡 (1901-1932)

한국 최초의 여성 노동운동가는 강주룡이다. 강씨는 평북 강계 출생으로 14세때 서간도로 이주하였다. 24세에 귀국하여 줄곧 여공생활을 하며 부모와 어린 동생들의 생계를 도맡았다.

강주룡이 참가한 평원 고무공장 여공 파업은 1931년 5월 16일 회사측의 일방적인 임금인하 통고에 대한 노동자의 반발로 시작되었다. 5월 28일 여공 14명이 중심이 되어 파업과 시위를 주동하다가 경찰에 의해 강제 해산을 당했다.

그는 세상 사람들에게 공장주의 횡포를 호소하기로 마음먹고 을밀대에 오르기로 했다. 을밀대 12m 높이의 지붕 위에 간신히 줄타기를 해 올라간 그는, 새벽을 기다려 1백여명의 산보객을 상대로 연설을 한뒤 9시간 30분만에 경찰에 의해 끌려내려졌다.

당시 언론은 이 사건을 '고공농성', 평양의 '히로인', '여류투사 강여사' 등의 제하에 대서특필 하였고, 그는 구류처분에 항의하여 30일부터 78시간 동안 식음을 전폐하며 침묵했다.

석방후에도 파업단 대표로 활약하던 강주룡은 1931년 6월 다시 공장 습격사건으로 구금되어 1주일 구류처분을 받고, 1932년 신병으로 보석 출감하였다.


평양 을밀대에서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강주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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