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화 (1904-1933)
한국 최초의 여성 배우는 이월화로 본명은 이정숙이다. 이씨는 진명 보통학교를 나와 여배우로서 스크린에서 활동했는데, 1923년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최초의 극영화 '월하의 맹세'에 출연하였다. 이씨는 윤백남 등 동경유학생들이 신극 운동을 위해 창설한 토월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했으며, '카츄사'외에 1924년 '해의 비곡', 1927년 '뿔 빠진 황소', 1928년 '지나가의 비밀'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