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시대는 막을 내렸으나
1991년 12월에는 소련내 12개 공화국이 독립하고 소련이 소멸되었습니다. 동서 냉전 구도의 한쪽 축이었던 공산주의의 붕기로 세계는 탈 냉전의 시대로 접어 들었습니다. 그러나 탈냉전이 곧 평화를 뜻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베를린 장벽의 붕괴장면을 지켜본 남북예맨은 서둘러 독일보다 5개월이나 앞서 통일을 이루었으나 군사적 충돌로 5년간 전쟁을 치루었습니다. 탈냉전 이후 화해와 협력이라는 긍정적 노력의 한켠에서는 새롭고 다양한 분쟁 요인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인종, 종교, 민족, 영토 그리고 환경오염, 마약, 테러, 난민문제 등지금 세계 곳곳에서 크고 작은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볼 때 냉전구도가 끝났다고 해서 전쟁의 악몽을 벗어버릴 수는 없는 것입니다.
지난 한 세기를 돌이켜보면 5년에 한번 꼴로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1, 2차 세계대전을 비롯하여 한국전쟁, 중동전쟁, 월남전, 걸프전, 코소보전쟁 그리고 그밖에 수많은 크고작은 전쟁이 현대사를 어둡게 장식했습니다. 지금도 세계에는 수많은 지역이 분쟁에 빠져 있거나 분쟁의 요인들을 안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은 또다시 6 · 25 전쟁과 같은 비극을 원하지 않습니다. 전쟁의 폐허 위에 피땀 흘려 일구어 놓은 오늘의 번영과 평화는 너무나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북한은 심각한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군사력만은 계속 증강해 나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제 우리 국민은 이와 같은 현실을 직시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평화는 북한의 그 어떤 도발도 단호히 분쇄하겠다는 국민의 결연한 의지와 철통같은 대비태세 즉「유비무환」만이 이를 지켜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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