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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송정지
조선 세조2년(1456) 단종복위의 모의에 가담했다가 참화를 당한 김현석의 아들 김충주가 탈출 하여 마하산에 매일 올라와 단종(端宗)이 있는 영월을 바라보며 흘린 눈물에 소나무가 말라 죽 었다는 고송정(枯松亭)이 있던 자리이다.
지정번호 : 경기도 기념물 제101호
소재지 : 안산시 단원구 화정동 산58
시대 : 조선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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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복위운동에 가담했다가 참화를 당한 김문기(金文起)의 손(孫)인 김충주(金忠柱)가 살던 자리이다. 김충주는 밤중에 도성을 탈출하여 여러곳을 전전하다가 화정동에 숨어 살면서 풀을 엮어 집을 짓고 숯을 구워파는 것을 업으로 삼으며 스스로 호를 탄옹(炭翁)이라 칭하고, 평생 고기와 술을 먹지 않고 베옷에 평립(平笠)을 쓰고 다녔다고 한다. 단종에 대한 마음이 변할때마다 단종의 묘소가 있는 영월을 바라보며 통곡하였으며,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비명에 숨진것을 애통하게 슬퍼하여 흘린 눈물에 소나무가 말라죽었다고 한다.

근자에 있었던 정자는 정면2칸, 측면2칸, 굴도리 집으로 각주(角柱)였으며 겹처마에 팔작지붕 양식이었으나 건물의 노후로 1992년 전면 보수하였다.

순조27년(1827) 그의 9세손인 진사(進士) 김처일(金處一)이 그 자리에 고송정(枯松亭)이란 정자를 지었으며, 정자 왼편에 탄옹고지『炭翁古址』라고 암각한 바위가 있고, 주변에 수령 500여년된 느티나무와 향나무가 정자앞에 있는 연못과 함께 정자의 분위기를 한층 일신시켜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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