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지정일자
1986.4.30
상징
꿋꿋하고 변함이 없다.
수령이 길고 열매를 맺으면 잎이 곱다.
웅장한 경치는 번영을 상징한다.
시민의 총화단결을 상징한다.

은행나무과의 낙엽교목

분류 : 은행나무과 원산지 : 중국 분포지역 : 온대지역 서식장소 : 고원지대를 제외한 온대 크기 : 높이 5~10m(33m에 달하는 것도 있음) 공손수(公孫樹)·행자목(杏子木)이라 하며 잎의 모양이 오리발을 닮았다 하여 압각수(鴨脚樹)라고도 한다. 중국 원산으로 현재 저장성 [浙江省]에 약간 자생하고 있으며 한국·일본의 고산·고원지대를 제외한 온대에 분포한다. 높이 5~10m이나 33m에 달하는 것도 있다. 나무껍질은 회색으로 두껍고 코르크질이며 균열이 생긴다. 가지는 긴 가지와 짧은 가지의 2종류가 있다. 잎은 대부분의 겉씨식물[裸子植物]이 침엽인 것과는 달리 은행나무의 잎은 부채꼴이며 중앙에서 2개로 갈라지지만 갈라지지 않는 것과 2개 이상 갈라지는 것 등이 있다.

잎맥은 2개씩 갈라진다. 긴 가지에 달리는 잎은 어긋나고 짧은 가지에서는 총생한다. 꽃은 4월에 잎과 함께 피고 2가화이며 수꽃은 미상꽃차례로 달리고 연한 황록색이며 꽃잎이 없고 2~6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은 녹색이고 끝에 2개의 밑씨가 있으며 그 중 1개가 종자로 발육한다. 화분실(花粉室)에 들어간 꽃가루는 발육하여 가을에 열매가 성숙하기 전 정자(精子) 를 생산하여 장란기(藏卵器)에 들어가서 수정한다.

열매는 핵과(核果) 같이 생기고 10월에 황색으로 익는다. 외과피(外果皮)에서는 악취가 나고 피부에 닿으면 염증을 일으킨다. 중과피는 난상 원형이며 2∼3개의 능(稜)이 있고 백색이다. 열매가 살구 비슷하게 생겼다 하여 살구 행(杏)자와 중과피가 희다 하여 은빛의 은(銀)자를 합하여 은행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이 종자를 백자(白子)라고 한다. 한국에는 불교와 유교를 따라 들어왔다.

번식

실생법·삽목법·접목법 등으로 번식시키는데, 실생법은 가을에 종자[白子]를 노천매장 (露天埋藏)으로 처리하여 실생묘를 육성한다. 《산림경제》에 둥근 종자에서 암나무가, 세모지거나 뾰족한 종자에서 수나무가 생겨난다고 하였다.

이용

은행나무는 오래 살며 수형이 크고 아름답다. 병충해가 거의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점 등으로 정자목(亭子木)·풍치목· 가로수 등으로 많이 심었다. 또 예로부터 절·사단(詞壇)·문묘(文廟)·묘사(墓舍) 등에 많이 심었으며 오늘날에 전하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노거수(老巨樹) 중에 은행나무가 가장 많은 것도 위와 같은 습속에 유래한다. 유럽에는 17세기경에 전해졌으며 풍치목·기념목· 가로수 등으로 많이 심고 있다.

목재는 결이 곱고 치밀하며 탄력성이 있어서 가구·조각·바둑판·밥상 등에 이용되고 있다. 종자는 식용하는데, 한방에서는 종자를 백과(白果)라 하여 해수·천식·유정(遺精)·소변백탁 (小便白濁)·자양(滋養) 등에 처방하여 복용한다. 수피(樹皮)를 백과수피라 하고 뿌리를 백과근이라 하여 관상동맥경화·흉통·심장통·심계(心悸)·고혈압·천식·해수 등에 처방한다.

최근에는 은행 잎에서 심장병 치료약의 성분을 추출하여 이용하고 있다.

속설/풍속/상징

은행나무의 잎이 싹트는 모양에 따라 그 해 농사의 풍흉을 점쳤고, 나무가 밤에 울면 마을에 재앙이 온다거나 도끼질을 하면 피가 나온다는 등의 속설이 있다. 그런가 하면 전염병이 돌면 이 나무에 기도 드려 퇴치하기도 하고, 자식이 없으면 치성 드려 자식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 신목(神木)이기도 하다. 또한 은행잎은 단풍이 아름답다 하여 책갈피에 넣어 두는 풍습이 있다. 유학의 전래와 관계가 깊으며 문묘와 향교(鄕校)에 은행나무의 노거수가 많이 심어져 있어 유학을 상징하며 성균관 등 유교관계 학교 및 단체의 상징으로 은행잎을 도안화하고 있다.

은행은 [銀杏]을 표음한 것으로 이 이름으로 거의 통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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